그 무뚝뚝한 후배 2탄입니다.
음...우선..먹는거 잘먹구, 말시키는데 무지 잘 웃습니다.
가끔 사투리 튀어나오구...일 준거 확인하다 실수하면 당황해서 혼자 궁시렁궁시렁하면서 일하는거 보뉘..무쟈게 귀엽습니다.~~~~아흥!
나도 모르게..."오우~귀여워!" 해놓구선.
이럼안되! 넌 선배잖아 기강을 위해선 그럼안되!하구 맘을 다잡아 봅니다.
(제 동생보다두 어린 후배가 마냥 귀엽기만 한데-저두 그후배두 여자랍니다. 걍...귀엽단 말이죠-.-;;; 절대 오해하지 마셈~)

제가 이글을 올리는건 이겁니다.
처음에 제가 말단 직원이었을때 제가 운이 좋게두 윗분들이 한번두 모르는것을 타박하신적 없었구, 정말 친절하게 가르쳐 주셨거든요.
그래서 제가 윗사람이 되면 꼭 나두 그렇게 해주겠다 했는데..때때루 사람을 겪다보면 .
제가 의도하지 않은 결과로 나를 대할때가 있어서 종종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모르는걸 물어볼때만 가르쳐주구, 무게있는 선배가 되어야지하구요.
후배가 모르는것을 물어보기 전에 가르쳐주는 선배 or 물어보는것만 가르쳐주는 선배.
고민을 며칠 했습니다.

그만큼의 그릇이나 아는게 없지만 지금 당장은 내가 그 친구보다 조금 더 아니까.
조금더 아는만큼에선 가르쳐주구, 사회인으로서두 선배니까 내가 했던 고민들을 언젠간 그 친구도 할꺼기에 틈틈히 조언두 해줄겁니다.
어느 책에선가 그러더라구요.
"평생 직장상사는 없어두 평생 선배는 있다구"
전 평생 선배를 택해야 겠습니다. 모르는거 물어볼때 "그것두 여태 몰랐어?"가 아닌
편한 언니동생같은 직장생활을 하구 싶네요.
내가 아랫사람일땐 몰랐는데..막상 윗사람이 되니..
윗선배였던 사람 때때루 미워할때두 있었구, 대들때두 있었는데..그게..참 후회되네요.
또 다른 자리! 선배! 상사!
아직도 내가 모르는 역할과 입장이 많기에 항상 겸손해야 하는게 인생인가 싶네요.

암튼 우리 무뚝뚝한 귀여운 후배!!!
오래오래 잘해보자!!!